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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사고·남다른 열정·위기 극복 의지' 창업 성공 비결

이파피루스 대표제품인 PDF 스트리밍 서버 'StreamDocs(스트림닥스)'.

포항이 고향인 김 대표는 대도중학교를 졸업하고 1993년 처음 개교한 경북과학고에 1기 입학생으로 입학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한 학년이 1반에 30명이 전원인 경북과학고에서 그의 성적은 ‘꼴찌’였다.

30등인 학우가 성적 스트레스로 자퇴를 하고 이어 29~28등도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잇따라 중도에서 그만뒀다. 당시 27등이었던 김 대표는 “제가 ‘자퇴의 연결고리’를 끊지 않았으면 모든 학생이 학업을 그만둬 과학고는 없어졌을 수도 있다”며 “사실 고등학교 때 공부가 취미에 맞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며 웃었다.

하지만 ‘시험 운이 엄청나게 좋았다’며 겸손해한 그는 이후 카이스트(KAIST) 전산학과에 입학했지만 대학에서도 학사 경고 3회를 받아 재적, 이후 재입학을 통해 겨우 졸업했다고 밝혔다.

성공 스토리를 듣기 위한 인터뷰였지만 그는 인생의 역경을 먼저 이야기하는 진솔함이 다가왔다.

김정희 이파피루스 대표

그는 “세상에 임팩트를 남겨보고 싶었고, 꼭 학문적 성취나 연구 분야가 아니라 비즈니스(사업)가 적성에 맞고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긍정적인 생각과 위기를 극복하는 의지, 남다른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창업에 성공했음이 대화를 통해 느껴졌다.

김 대표가 지난 2004년 설립, 올해 창업 17년 차를 맞은 이파피루스의 자랑은 ‘빠른 PDF 엔진’이라고 했다. 대량의 파일 변환 및 문서 열람 처리 속도는 타사 대비 훨씬 빠르고 정확하다는 것.

김정희 대표는 “서버·클라이언트 모든 제품에서 저희 제품은 경쟁 제품들 보다 더 빠르게 처리하고, 원본과 동일한 정확성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해 왔으며, 시장에서 빠른 성능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 전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9447

 

[우리지역 과학인재 이끈다] 경북과학고 1기 졸업생 김정희 이파피루스 대표

포항이 고향인 김 대표는 대도중학교를 졸업하고 1993년 처음 개교한 경북과학고에 1기 입학생으로 입학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한 학년이 1반에 30명이 전원인 경북과학고에서 그의 성적을 ‘꼴찌’였다. 30등인 학우가 성적 스트레스로 자퇴를 하고 이어 29~28등도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잇따라 중도에서 그만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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