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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일상] 그 분이 오셨어요...

그 분이 오셨습니다.
그 분이 우리들을 불러모으셨습니다.

처음 뵙는 그 분이신데...

어째서 그 분 앞에만 서면 얼굴에 미소가 가득할까요?
어째서 그 분이 하시는 말씀대로 몸짓 손짓을 하게 될까요?

그 분이 혹시 전자신문사에서 나오신 사진기자님은 아니겠지요?


자, 자, 앉으신 분들을 주먹을 굳게 쥐시고...
제품으로 얼굴 가리시면 안됩니다~
뒤에 분들은 상체를 좀 숙이시고...
끝에 분, 좀더 왼쪽으로...조금만 더...스톱, 거기까지!
좋습니다, 이제 갑니다~

팔 내리지 마시고... 금방 찍습니다.
활짝 웃으세요, 웃어야 회사 이미지도 좋아집니다.
나중에 눈 감았다느니 그런거 없습니다.
신문에 올라가고 나면 저는 몰라요~

자, 찍습니다~  하나~ 두울~
안웃는 분 계시네!
안웃는 분은 불만 많다고 사장님께 따로 말씀 드립니다~
자, 다시 한번, 활짝 웃으시고~
하나~ 두울~

기사가 언제 나올지는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담당자도 정확히 모름.
아직 취재 기자가 다녀가지 않았음.

인생이란 것이 원래 기다림이 태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