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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파피루스 블로그의 에너자이저이고 싶은 피터펜입니다.

7월 말에 한번 올리고 거의 두달 만인, 정말 간만의 포스팅이네요.

 

여름에 없었던 태풍이 뒷북을 치고 있는 걸까요...

 

그간 이파피루스는 분주했습니다.

피터펜도 나름 분주했고, 여름이 어찌 지나는지를 모를 정도였지요.

한숨 돌릴만 하니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추석 전주가 되었습니다.

섭섭한 이별도 있었고, 새로운 자리 배치도 있었고, 단합을 위한 자리도 있었고...

암튼 이래저래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사하는 날입니다.

이사하는 날은 역시 중국음식을 시켜먹어야 제맛입니다.

가서 먹으면 맛없는게 이사하는 날 중국음식이죠.

 

이 이사로 별채에 있던 연구소가 본채로 들어왔습니다.

아랫층에 있던 영업부가 윗층으로 가고, 그 자리에 연구소가 터를 잡았습니다.

 

 

책상 배치도 깔끔하게 마쳤습니다.

널직하니 - 오과장님 얼굴도 훤하게 보이고 - 아주 좋군요.

 

 

서로를 더 잘 알고 이해하기 위한 워크샵도 다녀왔습니다.

사다리 타고 다락방을 오르던 이차장님이 추락하는 바람에 잠이 들었습니다.

(진짜로 떨어지자 마자 잠듬...)

 

 

분위기 쇄신의 마음으로 창고도 한번 비웠습니다.

연구소 합류하는 날도 꽤나 버렸는데, 또 이만큼 버렸습니다.

버리고 나니 기분도 상쾌해지고 창고도 상쾌해졌습니다.

 

그리고 이제 추석이네요.

시간 정말 빠릅니다.

올해는 뭘 할까를 고민하던 1월이 정말 며칠 전 같은데, 벌써 추석이랍니다.

세상에 제일 쉬운게 나이 먹는거 맞나봐요...-.-

 

그래도 기왕 온 추석인데, 즐거이 맞아야겠죠.

추석들 알차고 보람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피터펜도 추석을 만끽하고 돌아오렵니다.

 

몸풀기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피터펜,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