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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파피루스 블로그 포스팅 요원 피터팬입니다.

 

정말이지 오랜만에 포스팅을 합니다.

지난 포스팅 이후 13일, 그러니까 312시간, 그러니까 18720분 만에 포스팅을 합니다. 초는 계산 안하냐?

특별한 이유가 있던 것은 아니고, 몸이 좀 안좋아서요. 직장인 대표 변명 2위 - 1위는 차가 막혀서

 

이전 포스팅이 IT이노베이션 수상 속보였고, 피터팬이 시상식 모습을 포스팅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IT이노베이션 시상식 풍경을 스케치하지 않는다. 문제야, 니는 왜 하나 밖에 못보노

 

13일, 312시간, 18720분 전에 받은 상 얘기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재미없는 얘기일 겁니다. 군대에서 축구한 얘기 제외

상 받은 것은 그냥 기쁨으로 마음속에 간직할께요.

어짜피 축하 리플도 한번 못받은거 또 울궈 먹는다고 뭐 있겠습니까.

축하 리플 대신 이벤트 정답 써놓고 가신 분들, 특히 미워요!

 

이번 포스팅은 새로 둥지를 튼 이파피루스 연구소에 관한 얘기입니다.

얼마 전에 짐 싸서 새로운 거처로 모두 떠났지요.

그곳을 피터팬이 잡입취재 했습니다. 도어락 비밀번호 눌러서 들어간 것도 잠입인가?

 

이파피루스 연구소의 새사무실은 원래 사무실본사에서 5분 거리, 엎어지면 코 아플닿을 정도로 가깝습니다.

 

문을 따고 열고 들어가면 사무실 정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턱수염솜털 뽀송뽀송한 대학생들이 모여서 모바일 게임을 만들고 있을 듯한 그런 분위기군요.

 

 

그렇게 넓지도 좁지도 않습니다. 지금 연구소 식구들이 쓰기에는 적당하네요.

 

 

바닥은 나무 느낌이 나는 타일을 깔았습니다.

나무 무늬는 눈이 편하지요. 눈이 잘 감기기도 하고...

그리고 연구소에서는 신발 대신 슬리퍼를 신고 다녀야 합니다.

발도 편하고 먼지도 덜 나고 좋겠네요. 청소할 때는 죽어나고

 

 

이런 테라스도 있습니다.

흡연자들에게는 정말 좋은 겨울에는 추운 그런 장소군요.

흡연 종족인 피터팬은 다른 건 다 빼고 여기가 제일 부럽습디다.

 

 

테라스쪽이 통유리라 책상에 앉으면 테라스가 훤히 보입니다.

대신 겨울에는 서베리아(서초 시베리아)

 

 

분리수거를 위한 분리수거함도 따로 마련했군요.

테스토스테론에 지배당하는 남성들만 모여 있는데 과연 어디까지 깔끔이 기승을 부릴지는...

 

 

탕비실이 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두 명이 사이좋게 설거지 하는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꽉 끼네요. 숨막혀~

 

 

이렇게 준비한 새 사무실에서 10월 8일 이침, 월요 전체 미팅을 했습니다. 

이렇게 보니 무척 넓네요.

이런 사진에 포즈 취하시는 분은 대체...로 부사장님

 

 

자, 이파피루스 연구실의 신접 살림집 구경은 여기가 끝입니다.

더 궁금한게 있다면 얘기하세요. 피터팬은 모두 답해 드립니다.

원하시면 이파피루스 견학도 가능합니다. 불가능은 없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피터팬,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