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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파피루스 블로그 포스팅 요원 피터팬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각양각색 환경마크 열전의 두번째이자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기분 내키면 하나 더 할 수도 있지만 아직 구체적이고 정밀한 계획은 없는 바입니다. 무지하게 솔직함

 

군소리 않고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Heavy Metal Absence

카드뮴, 크롬, 수은, 납 따위 중금속의 최대 농도를 결정하는 규격(지침) CE 94/62에 적합한 제품에 붙는 마크입니다. 아무래도 CE 94/62라는 규격이 뭔지 알아야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CE는 유럽연합의 통합인증마크로, 안전, 건강, 환경, 소비자 보호 등의 분야에 적용되는 유럽 회원국간 통합 규격입니다. 이 중에서 94/62 항목포장과 폐기포장에 관한 지침입니다. 그러니까 이 인증 마크가 붙은 제품은 위에서 말한 중금속이 유럽연합의 규격에 적합한 수준으로 들어 있다는 얘기입니다. 종이로 치면 포장용지가 되겠네요.

 

 

 

Long Life

ISO 9706 표준 규격을 기반으로 한 종이의 내구성 인증 마크입니다. 여기서 ISO 9706은 종이의 파열 저항값과 알칼리 성분의 최소량, 산화성 물질 최대량 같은 것을 정한 표준 규격입니다.

 

 

PCF

PCF는 Processed Chlorine Free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무염소 표백 펄프라고 합니다.

어떤 형태의 염소로도 표백하지 않는 펄프에 대한 인증이며, 이 인증을 받은 펄프는 염소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이옥신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SCF(Secondarily Chlorine Free)라고도 합니다.

 

 

PH Neutral

종이의 중성도를 나타내는 마크입니다. 이 마크가 붙은 제품은 일반적으로 Acid-Free(무산성, 혹은 중성) 공정을 거치며, 산성인 일반 종이에 비해 보존성이 우수하다고 합니다.

 

 

 

Selected Secondary Fibers

재활용한 펄프의  원료가 불순물이 없는 고품질의 원료임을 보증하는 마크입니다.

보통 재생지 마크라고 합니다.

 

TCF

Totally Chlorine Free의 약자로 펄프의 표백과정에서 염소가스, 염소계 화합물 등 어떤 형태의 염소도 사용하지 않는 펄프임을 인증하는 마크입니다. PCF(Processed Chlorine Free)와 마찬가지로 염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다이옥신이 전혀 발생하지 않습니다. PCF는 재생 섬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반면에 TCF는 천연 펄프를 원료로 사용한다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WMF

Well Managed Forest의 약자로, 벌채와 다시심기의 운영 정책이 적용된 산림(숲)에서 얻은 종이 원료(펄프나 섬유질)로 만든 제품임을 인증하는 마크입니다.

 

 

녹색출판

재생종이로 만든 책에 대한 인증 마크입니다. 1부에서 소개했던 GR 인증을 받은 용지나 환경마크를 받은 용지를 사용해야만 이 인증마크를 붙일 수 있습니다.

 

 

휴~ 끝났네요.

근래에 만든 포스팅 중에서 아마 시간이 제일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자료가 부족한 것들은 영어로 된 설명을 참고했는데, 해석을 제대로 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

혹시 내용이 잘못 된 것 있으면 사정없는 지적질 부탁드립니다.

 

여기까집니다.

피터팬,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