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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생활의 발견] 비즈니스 회의의 본모습

이파피루스 2012. 9. 3. 14:48

안녕하세요. 이파피루스 블로그 포스팅 요원 피터팬입니다.

 

얼마 전에 마케팅부 김부장님으로부터 접하기 힘든 사진을 몇 장 공수했습니다.

마케팅부 회의 모습을 찍은 사진인데, 공식적인 촬영은 아니고 몰래 찍었다고 합니다. 도촬?

물론 김부장님이 몰래 회의 장면을 찍은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만,

피터팬이 살살 꼬드겨서 사진을 입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뭘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그런데, 막상 받아놓고 보니 사람 얼굴도 제대로 안나오고 그렇네요.

쓸데는 없는데, 그렇다고 버리기도 그렇고...

게다가 보통 생각하는 회사에서의 회의나 미팅의 전형이 전혀 떠오르지 않는 풍경입니다.

 

보통 회사 안에서 회의라고 하면 연상 되는 풍경들이 있잖습니까?

 

 뭐 이런 모습이나...

설정 티가 너무 난다.

 

아님 이런 모습...

미국 국무성 회의 정도 되는 것 같은데?

 

다른 회사에서는 회의 풍경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파피루스 마케팅부는 좀 썰렁 합디다. 합디다?

혹시 다른 회사의 회의 분위기가 어떤지 보충 설명 해주실 분 계시면 환영입니다.

피터팬도 회사를 여러 곳 다니지 않았고, 대부분 위의 사진들과는 좀 거리가 있는 회의 풍경에 익숙한 편이라서요.

그저 이파피루스 마케팅부 회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 어깨너머로 슬쩍 본다고 생각하시고...

 

가끔 남들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할 때 있잖습니까.

그런거 해소하는 차원으로 이해해 주세요. 누굴 관음증 환자로 아나...

 

사진 버리기 아까워서 그러는거 아녜요~ 라고 말하기도 좀 부끄러운...

 

회의의 참가자는 마케팅부의 서부사장님, 방대리님, 그리고 김부장님입니다. 

촬영을 하신 김부장님의 모습은 전혀 안보입니다.

회의 시간에 셀카를 찍을 일이 없을테니 당연하겠지요.

오호~ 회의 시간 셀카라...재밌겠는걸?

 

TV의 고발 프로그램에서 주로 보이는 앵글이군요.

음성변조가 느껴지지 않습니까?

 

피터팬도 저 당시 무슨 얘기가 오갔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말풍선의 내용이 그런거냐?

동영상으로 촬영했으면 더 생동감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역시나 피터팬이 직접 나서야...

 

괜히 뚱한 마음이 생겨서 말풍선이나 달아보았습니다.

마케팅부에서 뭐라 해도 쿨하게 넘길 생각입니다.

피터팬은 원래 그래요 ㅎㅎ

 

여기까지입니다.

피터팬,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