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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일상] 11월 9일..은 누구인가?


누군가 생일을 맞이하면 모든 직원들이 카드에 축하 메시지를 적어서 주는 것이 이파피루스의 전통.
생일자가 많은 11월은 그 전통이 화창하게 꽃피는 꽃피다 못해 지겨워지기까지 하는 바로 그런 달.

11월 9일, 어디서부터 온지 모를 한장의 카드가 사무실을 배회하기 시작한다
비행청카드


즐거운 마음으로 생일카드를 맞이한 예천 부농의 딸 지현 사원


그러나 오늘따라 영감이 떠오르지 않던 지현 사원은 무엇엔가 홀린 듯 어느사이에 카드를 꼼꼼히 살펴본다.


정권 대리님-하트 뿅 생일 축하 ㅎ
노멀하기 이를데 없는 성의는 눈꼽만큼도 안보이는 메시지


정권대리님~ 눈웃음 땡땡 생일 축하 드려요. 같이 늙어가시는군요. 노화에 각별히 유의합시다...
내후년이면 칠순잔치 할 기세...


정권아~ 너와 함께 산지도 한지도 어언 4년이구나...
어이쿠~ 크게 실수할뻔 했네


카드 안에 감춰진 비밀을 발견한 지현 사원은 소스라치게 놀라고 마는데...
진짜 놀라고 있는 모습


뭐...별건 아니고...
11월 9일은 사회자 영일 과장 생일이고, 정권 대리 생일은 20일이라는 거...
그래서 축하카드를 다시 썼다는거...

맞아요...
누군지 모르고 쓰는 경우도 가끔 있어요.
특히 11월에 심합죠 -.-

경찰이 출동하거나 쇠고랑 차는거 아니니까, 축하 메시지 쓰기 전에 누구 생일 축하 카든지는 물어보고 씁시다.




 

* 글쓴이 : 김성열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 / 부장)